2023 봄 여성 컬렉션

.신디…챠밍왕자…그리고 누군가 신발을 잃어버렸어요…
2023 봄 여성 컬렉션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2022년 10월 3일
 
 
밤 12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오페라 가르니에의 웅장한 로비에는
2미터가 넘는 높이의 반짝이는 신발 한 켤레가 놓여져 있습니다.
 
스무 개의 주름진 그랜드 실크 태피터 오페라 코트가 바람에 펄럭이며 중앙 무대를 차지합니다.
바시티 넘버(varsity numbers)가 새겨져 있고,
끝 부분에는 그로그랭 실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가운에 어울리는 새들 슈즈를 신고 수백 가지 색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오… 우리 중 한명이 신발의 주인이라면…
 
화이트 튤을 착용한 미스터리한 한사람만 빼고 모두 사라지며…
그녀는 신발을 향해 속삭입니다.
 
어쩌면… 그게 나일지도 몰라요…

반쯤 드리워진 실크 태피터 폴카 도트 드레스와 로커 웨지 새들 슈즈를 신은
 그녀의 계모와 이복 언니들은 어깨가 넓은 옥스포드 테일러링과
 버드 케이지 베일을 하고 쿵…쿵…쿵 입장합니다. 턱시도 트롱프뢰유 크롭 재킷에
 코르셋을 입은 고양이 루시퍼는 새틴 리본 실뭉치 자수로 장식된 실크 더치스 재킷과
 새틴 미니 스커트를 입고 앞을 활보하고 있습니다.
  
 이제 진정한 아메리칸 옥스포드 패브릭을 공개하는 스무 개의 리턴 그룹.
  
 길쭉한 오버사이즈 크롭 테일러링, 세심하게 배열된
 인타르시아 폴카 도트 디테일, 아이 같은 프레피 컬러 조합.
  
 톰브라운의 세계에만 있는...
 인타르시아 폴카 도트...
  
  
 폴카 도트 패턴과 함께 안감은 실크 트윌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드롭 웨이스트, 크롭 셔츠, 하이 웨이스트 언더피닝 등이
 우아한 비율, 로프드 숄더, 플랫폼 새들 슈즈와 함께 선보입니다.
 스모크 튤 바디수트는 완벽한 테일러링과 함께 몸에 신비를 더하고 세상에 환상을 더합니다.

자수 리본이 포인트인 플레어 오프숄더 미니 드레스를 입은
 다섯 마리의 발랄한 작은 생쥐들이 태피터 메리 제인 플랫을 신고서
 폼폼 머리장식(fascinators)을 한 채로 가볍게 걸어갑니다.
 플리츠 푸들 스커트에 실크 태피터 바디수트를 입고, 튤(tulle), 태피터,
 새틴 리본이 달린 핸드 니트 재킷을 걸친 요정 대모들은 거리를 행진합니다.
  
 신디(Cindy)는 그녀의 마차인 핑크 튤 캐딜락과 함께 등장하고, 구두 안으로 들어가
 무도회의 주인공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녀는 금빛 자수로 장식된,
 로프트 숄더를 얹고, 네이비 새틴 테일로 마감한 흰색 플리츠 오페라 코트를 입었습니다.
  
 잠시 후 그녀는 가장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등장하게 됩니다...
  
  
 톰브라운의 세계에서...
 모든 소녀와 소년은 구두 안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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