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주 안으로 들어가다 ...
2020 가을/겨울 런웨이 쇼 무대 뒤 이야기
파리, 에콜 데 보자르
2020년 3월 1일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성·여성 듀얼 컬렉션 ...
비슷하게 옷을 차려입은 33쌍의 커플들,
하나는 남성, 다른 하나는 여성으로,
각 쌍에 어울리는 동물 가방이 조화를 이룬다 ...
기린을 시작으로, 닭, 토끼,
여우, 코뿔소, 쥐,
개구리, 원숭이, 낙타가 입장한다 ...
회색의 플란넬, 헤링본 울,
밀리터리 웨이트 캐시미어, 해리스 트위드,
애니멀 인타르시아, 레드 화이트 앤 블루 색상의 렙 스트라이프로 쌍을 이룬다 ...
오버사이즈 재킷, 코트, 카디건,
서스펜더를 찬 하이웨이스트 팬츠와,
라운드 칼라 클래식 옥스포드를 입고,
시즈널 레이스업 길리 부츠를 신은 모두는 쌍둥이처럼 똑같다 ...




풍경이 그려진 패치워크의 트위드 케이프,
레드 화이트 앤 블루 색상의 오버체크와 시퀸 코트,
티켓 포켓의 체스터필드 재킷,
박스 플리츠 팬츠와 바이어스 컷의 스커트를 입은 파트너들 ...
컨스트럭티드와 리컨스트럭티드 구조,
프린스 오브 웨일즈 체크와 해어진 가장자리,
다운필드 코트와 트롱프뢰유 맨이 그려진 스카프 ...
이어서 등장하는 사슴, 코끼리, 뱀,
이 무리, 동물들은 그레이 앤 네이비, 블랙 앤 화이트 색상의 행진을 한다 ...
각각의 쌍은 파트너를 새로 바꾸고,
우리를 방주 안으로 맞이한다 ...




